성일하이텍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 보유하고 있다. 개별 금속 분리까지 가능한 일괄 공정 보유 여부가 핵심 경쟁력으로 중국 업체와 유럽의 유미코아(Umicore) 외에 성일하이텍이 유일하다.
오 연구원은 “용매 추출 공정을 통해 개별 금속 분리가 가능하며 액상 뿐 아니라 보관 등이 용이한 고체 형태로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사 대비 차별점”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리튬 공정 생산성 개선 통해 전년 대비 외형 성장이 전망되나 비우호적인 금속 가격과 3공장 증설에 필요한 비용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리사이클링 제품 다변화로 기업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일하이텍은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이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성일하이텍이 수산화리튬 소재화 기술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NC솔루션(니켈 코발트 용액) 생산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작년 연말에는 SK이노베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수산화리튬 기술 고도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