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여자)아이들 음반매출 증가…높은 수익성 실현 구간-신한

  • 등록 2022-11-02 오전 8:08:16

    수정 2022-11-02 오전 8:08: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큐브엔터에 대해 음반 매출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브엔터(182360)의 1일 종가는 1만7500원이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올해 매출액이 1157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8%, 476.2%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음반과 음원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I Love’는 여자 아이돌 초동 기준 역대 6번째 판매량을 기록했다. 초동 기준 70만장에 근접했다.

올해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되면서 일본 화장품 유통 영업권도 상품매출로 인식된다. 그는 “브이티코스메틱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면서 상품매출은 500억원 이상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여자)아이들을 포함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음반 및 음원, 오프라인 공연 수익 기여도 확대, 일본 화장품 외형 확대, 뮤직 메타버스와 같은 블록체인 매출 반영 등 애니큐브의 가시적 성과 도출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영향력과 팬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는 조회수 7000만을 넘기며 화제성을 증명했다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또 내년 신규 보이그룹 및 걸그룹 데뷔로 큐브엔터의 전사적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웹 3.0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월 애니큐브엔터테이먼트를 설립해 4월 대체불가토큰(NFT) 에어드랍의 신청자 수는 23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애니모카 자회사인 더 샌드박스와 협업을 통해 애니큐브 랜드와 K-village 랜드를 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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