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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2만3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대비 1.20% 하락한 2만296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7일) 이전과 비교하면 2.91%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만3000달러 대를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변동성은 모두 감소한 상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경제가 1분기(-1.6%)에 이어 2분기(-0.9%)까지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결국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등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거시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도 당분간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