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지옥션이 내놓은 주간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청주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소재 모아미래도아파트(전용면적 85㎡)에 총 78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3억157만원으로 감정가(2억5100만원)의 120%에 달했다.
2010년 11월 준공된 4개동 400가구 단지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KTX·SRT·충북선 오송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차량 통행 여건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북쪽으로 오송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공서도 들어서 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역세권도시개발 사업과 오송제2생명과학 일반산업단지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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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관계자는 “비교적 신축 건물에 관리 상태도 매우 양호한 물건이 두 번의 유찰 끝에 3회차 입찰에서 주인을 찾았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2주차(6월 8일~6월 12일) 법원 경매는 총 3011건이 진행돼 이 중 112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2%, 총 낙찰가는 294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58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206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1%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25건이 경매에 부쳐져 2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