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매매 11만건 월간 역대 최대…전년 동월比 43.2%↑

올해 1~7월 72.1만건 전년 동기 대비 31.0%↑
  • 등록 2015-08-09 오전 11:00:00

    수정 2015-08-09 오전 11:45:5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3월 이후 5개월 연속 10만건을 넘으며 7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거래량은 70% 이상 급증해 주택 거래시장을 주도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11만 675건으로 전년 동월(7만 7286건) 대비 43.2%, 전달(11만 383건)보다는 0.3% 늘었다고 9일 밝혔다. 7월 거래량이 10만건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1~7월 누적 거래량은 72만 14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했다. 7월 한달 동안 서울·수도권에서 5만 7105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7% 늘었다. 지방(5만 3570건)은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다. 연간 누적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이 47.6%, 지방은 17.4% 각각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세난 속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 몰이 중인 연립·다세대주택이 전년 동월 대비 56.7% 늘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단독·다가구주택(41.7%)과 아파트(40.3%) 등 순이었다. 연간 누적 거래량 증가률도 연립·다세대(36.8%), 단독·다가구(30.3%), 아파트(29.8%)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 수도권 일반 단지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49.56㎡형은 6월 8억 9000만원에서 7월 9억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경기도 군포시 세종아파트 전용 58.46㎡형은 6월 2억 7500만원에서 7월 2억 7900만원으로 400만원 가량 비싸게 팔렸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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