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조회공시 단변을 통해 두산중공업(034020)과 삼성테크윈(012450) 모두 안살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안살도는 발전 EPC(가스복합화력), 기자재제작, 발전정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고 특히 가스발전 부문에서 상당히 높은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살도는 대주주인 이탈리아 국영 방산업체 핀메카니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오래전부터 매각이 추진됐다. 안살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멘스를 상대로 지분 55%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매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삼성테크윈은 진입장벽 높은 발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지만 안살도원자력의 미약한 경쟁력을 감안하면, 원전부문에서 두산중공업과 경쟁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제9회 투명경영대상에 두산중공업 선정
☞두산중공업 "伊 발전회사 인수 검토중"
☞두산중공업, 이탈리아 발전회사 인수 추진 관련 조회공시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