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페이스북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방에 힘입어 다양한 외부 서비스들을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융합해 글로벌 서비스 업체로 성장한 데 비해 "SK컴즈는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네이트 내부 서비스들간에만 연결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에서 공유할 수 있는 쇼핑사이트는 단지 SK텔레콤(SKT)이 운영하는 `11번가` 뿐이며,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네이트커넥트`는 미니홈피와 메신저에서 이미 등록된 친구 간 교류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네이트의 검색쿼리기준 점유율이 싸이월드와 네이트가 통합된 지난해 9월 5.2%에서 올해 5월 9.3%로 크게 증가했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검색체류시간 기준 점유율은 같은 기간 5.0%에서 5.7%로 소폭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며 "이는 트래픽 유발성 이벤트와 상업적 측면에서 실효성이 낮은 트래픽을 증가시키는 시멘틱 검색 때문이어서 검색광고 매출이 단기간에 크게 증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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