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환경 변화..상위 제약사엔 기회-삼성

  • 등록 2006-05-24 오전 8:48:08

    수정 2006-05-24 오전 8:48:08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진행, 정부의 보험약품 등재 방식의 포지티브 시스템 전환 등 업종 규제 환경 변화는 상위 제약사에게는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또 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유한양행(000100)한미약품(008930)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유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제약업

-규제 환경 변화는 `상위 제약사`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판단

제약 업종 규제 환경 변화 가능성으로 제약업의 이익 성장에 대해,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슴. 이는 의약품 수요에 대한 가정은 유지되나, 약가 규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하락, 제네릭 규제 강화에 따른 오리지널 시장 확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

그러나, 투자자의 관심이 대상이 되는 상위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가 되고 더 큰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주식시장에서 간과되고 있슴.

대표적인 규제변화 사항인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보험 의약품 선별 등재)이나, 미국과의 FTA 협상 등은 전반적인 업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약한 하위 업체들의 자연스러운 퇴출이(이미 하위 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진행되고 있음)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임. 이는 상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임.

-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 훼손되지 않음

제약업종 주가는 높은 이익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2004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재평가돼 왔지만 올들어 규제 환경에 대한 불확실이 대두되고 이익 성장률 둔화 우려 발생으로 대형 3사 기준, 2006년 주가순이익배율(PER) 14배 수준까지 하락함. 그러나 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은 훼손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특히,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으며, 주요 내수 업체 대비로도 크게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됨.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유

유한양행(매수, 목표주가 22만8000원): 1)자체 개발 신약 `레바넥스`가 3분기에 출시돼 처방 의약품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고, 2) 조류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 수출로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더 확대되며 3) 자회사 유한 킴벌리의 중국 진출로 자회사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음.

한미약품(매수, 목표주가 14만6000원): 1)제네릭 1위 업체로 제네릭 시장 팽창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2) 주력 제품들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3) 중국, 일본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됨.(조은아, 양지은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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