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원F&B(049770)는 자사 대표 제품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을 앞세워 국내 소매점 기준 딤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동원F&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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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에 따르면 동원F&B의 딤섬류 4종은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내 딤섬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기업형 체인수퍼(SSM), 조합형 마트, 개인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품목을 종합한 결과다.
동원F&B는 딤섬류 4종을 출시하기 전에도 개성왕만두, 감자만두 등의 냉동만두를 대량 생산해왔다. 이후 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동원F&B는 딤섬류의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에만 3년을 매달렸다.
동원F&B의 딤섬류 4종은 100도 이상 온도로 끓인 물로 전분을 익반죽해 쫄깃쫄깃한 식감에 반투명한 피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찜통으로 익힌 딤섬을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시켜 수증기 얼음 알갱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영하 18도 이하 콜드체인(저온유통) 방식을 적용, 신선도를 높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동원F&B가 딤섬류 제품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 12월로, 현재까지의 누적판매량은 낱알 기준 약 2억 2500만개(약 1000만봉)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30여년간 축적한 원천 제조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딤섬이 해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누적 매출이 1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