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조감도 (사진=인스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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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올인원 리조트를 만들 것입니다. 특히 K콘텐츠와 결합해 전 세계의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첸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장은 최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분기가 되면 카지노, 디지털 뮤지엄, 플레이 그라운드 등 많은 시설이 준비를 마치고 전체 개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 구역에 자리한 인스파이어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를 표방하며 지난달 30일 부분 개장했다. 미국 동부 최대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모히건의 아시아 첫 리조트다.
|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사진=인스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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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각기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로 구성된 총 1275개실을 보유한 호텔, 최대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이스 시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인 오로라, 아레나 앞 광장 ‘로툰다’에 있는 150여개의 LED 패널 장치, 직영 레스토랑 등이 공개된 상태다.
이는 전체 사업 계획의 10% 수준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총 4단계에 걸쳐 총 136만㎡ 크기의 부지를 개발한다. 현재 1A 단계에서는 축구장 64개 규모에 해당하는 46만㎡ 정도의 부지가 개발됐다. 1A 사업 투자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최종 사업은 204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내년 1분기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문을 연다. 2분기에는 최대 3만명을 수용하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와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전면 개장한다.
| 공연 전문 공간 아레나 내부 (사진=인스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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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공간인 ‘아레나’다. 설계 단계부터 라이브 콘서트에 맞도록 흡음 설비를 완료해 음 왜곡을 최소화했다. 천정은 약 10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초대형 콘서트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걸 수 있다. 관람석 층별 단차는 최소 25㎝로 일반 공연장보다 높아 쾌적하다.
국내 콘서트 전체 공연 시장이 1조 규모로 추산되는데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약 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없던 매출이 새로 발생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상무는 “공연 시설인 아레나에서 연 100회 이상의 행사 진행을 예상하며 비중은 라이브 콘서트가 60%, 실내 스포츠가 30%, 그리고 나머지 10%는 기업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관객 점유율 50%를 기준으로 연 50만명 방문, 약 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인스파이어 메인 로비 ‘호라이즌 라운지’ (사진= 인스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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