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은 유력한 차기 주자…비대위원장 소진 안돼”

본인 SNS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반대 의견
“조기 소진하면 총선 도움 안될 수 있어”
“선대위원장 맞기는 편이 당에게도 도움”
  • 등록 2023-12-17 오전 10:36:06

    수정 2023-12-17 오전 10:36:0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한 장관은 정치 신인이지만 우리 당의 유력한 차기 주자”라며 “비대위원장은 이르다. 아껴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은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아야 하는 비대위원장 자리는 한동훈을 조기에 소진하고 총선에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며 “우리 당이 잘 키워야 한다”며 비대위원장 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의 역할로 선거대책위원장을 추천했다.

그는 “처음엔 한 장관의 인지도와 지지도가 압도적이고 참신해서 비대위원장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지만 주말 동안 깊이 생각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당장의 위기에 급급해 맞지 않는 옷을 입힌다면 오히려 당 혁신의 기회만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정치국면엔 정치력이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한 장관에겐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이 본인과 당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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