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86.1원으로 전주보다 34.1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내린 176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3.1원 하락한 163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5.9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7.1원 하락한 ℓ당 1634.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첫째 주까지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섰으나 같은 달 다시 1600원대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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