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추정치 변경의 배경으로 환율상승 및 원가개선 효과를 꼽았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영업 적자 규모가 기존 예상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 광학솔루션 부문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기존 -2.6% 에서 -1.1%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판소재 부문은 북미 고객향 물량 공급 개시 및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반등할 것”이라며 “전장의 경우 전방 산업 반도체 이슈 영향과 함께 모델 체인지 및 믹스 전환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의 계절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수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북미고객이 아이폰15 전 모델에 48M 카메라를 적용하고 최상위 모델에는 폴디드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파악한다. LG이노텍은 경쟁사들의 소극적인 투자 및 품질 이슈로 48M 카메라 모듈 핵심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주가 흐름의 향방은 애플 아이폰15의 흥행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아이폰15는 USB-C타입 충전단자, 애플페이, 폴디드 줌, 일반 모델 48M 카메라 탑재 등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북미 고객의 MR 신제품 공개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다만 아이폰15 관련주가 상승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