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3인, 내달 서울시향과 협연

서울시향, 3월 정기공연…총 6회 무대
독일 대표 지휘자 잉고 메츠마허 첫 내한
오스모 벤스케, '시벨리우스 사이클' 마무리
  • 등록 2023-02-22 오전 7:40:00

    수정 2023-02-22 오전 7:4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3명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3월 서울시향과 함께 무대를 빛낸다. 서울시향은 3월에 선보일 총 6회 정기공연 프로그램을 21일 공개했다.

3월 서울시향 정기공연에서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왼쪽부터), 리사 바티아슈빌리, 엘리나 베헬레. (사진=서울시향)
3월 첫 번째 정기공연은 오는 3월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파친스카야의 쇼스타코비치’다.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께 게르만 지휘 혈통을 계승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독일 지휘자 잉고 메츠마허, 세계 톱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가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브루크너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지난해 연말 낙상사고를 당했던 오스모 벤스케 전 음악감독이 부상 회복 이후 오랜만에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고 3월 두 번째, 세 번째 정기공연을 지휘한다. 고향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정기공연은 오는 3월 24일과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리사 바티아슈빌리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서곡으로 시벨리우스가 28세에 쓴 ‘카렐리아’ 모음곡을 들려준다. 이어 도이치 그라모폰 간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 중인 리사 바티아슈빌리가 서울시향과 함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선 시벨리우스 교향곡 6번을 만날 수 있다.

3월 마지막 정기공연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이다. 올해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을 한국에서 초연한다. 오리지널 버전은 개정판과 달리 이질적인 구성과 리듬, 아름다운 선율과 전조의 변형으로 다른 느낌을 준다. 2부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핀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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