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해외가맹점 효과 기대-NH

  • 등록 2022-03-28 오전 8:09:51

    수정 2022-03-28 오전 8:12:1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 온라인 결제시장이 축소될 수 있으나 해외가맹점 유입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5일 기준 종가는 2만5500원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이 진행 중인 올해 이후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있으나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해외가맹점 지속 유입 감안 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거둬도 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1위 온라인 종합결제사업자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및 온·오프라인연계(O2O)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경향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으로 외형이 확대됐지만 영업이익은 대형 가맹점 위주의 성장으로 수수료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7454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43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성장률은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인 19.6%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 성장률은 대형 가맹점 위주의 시장 성장으로 인한 믹스(Mix) 수수료율 하락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여행·숙박 해외 가맹점의 부진 지속, O2O 사업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적자 지속 등으로 인해 비교적 낮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밸류에이션을 다시 리레이팅할 시점이라는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결제금액 중 대형가맹점 비중이 90% 이상으로 상승했으나 추가적인 대형가맹점 결제 비중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수수료율이 높은 해외가맹점 유입 및 결제액 증가가 지속되며 이익률 또한 다시금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해외가맹점향 거래대금은 전년보다 4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가맹점 결제 비중은 지난해 11.9%에서 올해 14.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다시 관심을 둘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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