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문화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금호아시아나 로비

지난 24일 6월 로비음악회 성황리 개최
"메르스 여파에도 시종일관 화기애애"
  • 등록 2015-06-28 오전 10:25:13

    수정 2015-06-28 오전 10:25:13

지난 6월 24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열린 6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공연 모습.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24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1층 로비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저녁 6시1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형진, 첼리스트 강효정, 피아니스트 김진무로 구성된 ‘니르바나 솔리스트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로비음악회에는 시민들과 함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용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문화·여가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관객들이 공연에 동참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로비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번 공연까지 총 14차례 열린 로비 음악회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관람료를 25% 할인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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