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국제유가 향방따라 주가 결정`..목표가↑-대우

  • 등록 2012-01-27 오전 8:06:28

    수정 2012-01-27 오전 8:46:5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7일 LG상사(001120)와 관련,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 추이에 따라 주가가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원관련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각각 1.3%, 15.6%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GS리테일의 상장에 따른 지분매각 평가이익과 자원분야의 이익의 확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국제 상품 가격 추이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 역시 지난 1개월간 12.1% 올랐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석탄 광구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증가하고,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총 3개 광구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GS리테일 매각대금 3450억원으로 추가적인 자원 프로젝트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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