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MOU 해지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매각에 관련된 불확실성은 크게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현대그룹이 제기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 효력 유지 및 현대차그룹과의 협상중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그는 그러면서 "매각 리스크가 걷힌 만큼 이제 현대건설의 실적이나 수주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현대건설 본연의 펀더멘털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는 13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경자 연구원은 올해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3.7%,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8.2% 각각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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