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Q 영업이익 컨센 하회…회복은 3Q 부터 -삼성

  • 등록 2023-07-10 오전 8:23:45

    수정 2023-07-10 오전 8:23:4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3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단기 모멘텀은 하반기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매출액은 7조77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이익 부진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 대비 선행해 하락한 원소재 가격으로 부정적 래깅효과도 일부 발생했다. 고객사의 3분기 배터리 가격 추가 약세를 기대한 구매 지연 등으로 인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10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늘며 개선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 AMPC 수령 대상인 미국 공장의 생산 및 판매량은 2.3GWh로 파악됐다. 이는 얼티엄 셀즈 및 GM의 배터리 및 전기차 양산 속도가 기존 계획 대비 다소 더딘 배경으로 추정된다.

다만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사(JV) 캐나다 투자가 재개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6일 캐나다 정부는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 최대 150억 캐나다달러(약 14조7000억원)의 성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며 “IRA와 동등한 수준에 맞춰 지급하는 것으로 책정돼 IRA와 연동한 보조금 수령이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까지 배터리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배터리 원소재 가격 하락 영향이 2분기뿐 아니라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조 연구원은 “얼티엄 셀즈라는 신규 공장의 수율 및 가동률 안정화 속도 또한 하반기 배터리 가격 추가 약세가 확정적인 가운데 실적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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