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中 리오프닝·반도체 회복 지연…규제혁신 매진”

26일 중견기업인 간담회 개회
“민생지표 나아지지만 투자·수출 녹록지 않아”
"세제 혜택 활용해 적극 투자해달라"
  • 등록 2023-06-26 오전 8:30:49

    수정 2023-06-26 오전 8:30:49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6일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중국 리오프닝 효과 제한 등 불확실성으로 기업투자와 수출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경호(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열린 중견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추 부총리는이날 오전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중국과 교역이 굉장히 많은데 리오프닝 효과가 제대로 안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샘표식품 △유진그룹 △삼구아이앤씨 △한국카본 △패션그룹형지 △이랜텍 △이화다이아몬드 △인지컨트롤스 △다인정공 △하이랜드푸드 △티와이엠 △동아엘텍 △제우스 △신성이엔지 등에서 참석을 했다.

추 부총리는 하반기 경기 반등의 열쇠는 수출과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그는 “정부는 올해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등 대대적인 세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투자에 나서준다면 경제 활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기업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기업활동의 걸림돌 제거 등 경제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 ESG 확산 등 외부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과 기술·공정 고도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 경영여건 개선과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내수활성화·원활한 인력 확보·가업승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을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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