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사업 역량↑…올해 6개 사업 동시 추진

  • 등록 2023-02-09 오전 8:04:41

    수정 2023-02-09 오전 8:04:4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개의 철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경기도의 철도건설 역량이 갈수록 강화한다.

경기도는 올해 별내선과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을 비롯해 3기신도시 철도사업으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 등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노선도=경기도 제공)
먼저 별내선은 서울시 암사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을 연결하는 총 12.8㎞ 구간의 8호선 연장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별내선이 개통하면 별내·갈매·다산신도시 등 경기동북부 대규모 택지지구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 간 도시기능 연계에 따른 지역발전 역시 기대하고 있다.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를 연결하는 도봉산~옥정선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토지 보상과 지장물 이설 지연으로 사업 기간이 당초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장될 계획이지만 도는 추가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이 노선의 양주 옥정을 시작으로 포천시 군내면까지 7호선을 다시 17.1㎞ 연장하는 옥정~포천선은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승인으로 현재 3개 공구로 분할 해 공사 발주 중이다.

도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7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으로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3기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철도 3개 사업도 올해 계속 추진한다.

3개 사업은 △고양시 창릉지구에 서부선을 13.9㎞ 연장하는 고양은평선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9호선을 18.1㎞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하남시 교산지구에 3호선을 12.0㎞ 연장하는 송파하남선이다.

도는 지난해 이들 3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는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최적의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신청 할 예정이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2021년 개통된 하남선 등 경기도는 여러 철도사업을 직접 시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철도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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