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Q 영업익 전분기比 25%↑…증익 지속-키움

  • 등록 2022-06-15 오전 7:54:47

    수정 2022-06-15 오전 7:54:4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5.4% 증가하며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14일 종가는 6만4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 어려운 매크로 환경에서도 다각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둔화에도 패션 부문의 준성수기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산업자재·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비 부담과 페트(PET)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부진 전망에도 산업자재·화학·패션부문의 실적 개선 덕이다. 특히 산업자재 부문과 석유수지(수출 비중 90% 수준)는 최근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PET 타이어코드가 견고한 실적을 지속하는 가운데 메탄올 가격 약세 및 역외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폴리아세탈(POM) 가격과 물량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아리미드도 5G 광케이블·전기차향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원재료 가격 인상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0%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수지가 최근 나프타 가격이 하락 안정화되는 한편 고부가 첨단제품 판매 확대와 판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성수기 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캐쥬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의 매출 호조와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던 비용구조 개선 등에 기인한다.

그는 “작년 4분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급증에 따른 실적·주가 변동성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로 이를 회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4분기 실적이 급감하는 소음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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