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건설업종 내 이익성장 가장 커…목표가↑-NH

  • 등록 2021-04-09 오전 7:38:29

    수정 2021-04-09 오전 7:38:2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주택 매출 회복으로 건설업종 내 이익 성장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을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700원에서 8800원으로 14.2%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의 현재 주가는 8일 기준 7000원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의 실적 성장을 확인해야 한다”며 “2019년 저조한 분양으로 대형 건설사 대부분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우건설의 분양실적은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312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보권선거와 대선 등 부동산 정책 모멘텀이 계속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2조815억원, 영업이익은 154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파에도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한파 공사 지연 사유가 발생했지만 2020년 하반기만 2조7000억원 규모의 17개 신규 현장이 추가돼 주택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1조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우건설의 토목과 플랜트 부문 매출은 대형 현장 종료,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 줄어든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은 1분기 한파 영향으로 공사 진행이 더디지만, 하반기로 넘어갈수록 주요 현장들의 공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택부문의 분기별 매출은 1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해외 플랜트와 토목부문 매출도 회복돼 2020년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2021년 연간 해외수주 가이던스를 2조4000억원, 분양목표를 3만5000세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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