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라운지]③코웨이, 독보적인 '렌탈관리 시스템' 재조명 필요해

  • 등록 2017-11-15 오전 5:55:03

    수정 2017-11-15 오전 8:03:33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 코웨이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매출액은 6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242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7%였다.

코웨이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추정한 1268억원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증권가 전체 컨센서스 추정치 1159억원과 비교해서는 7.2%가량 높은 수치였다. 매출액 성장률과 추가 수익성 개선 측면 모두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호실적이었다.

코웨이의 비즈니스모델 핵심인 환경가전과 렌털(대여)시스템은 독창적인 연구개발 능력이 최적의 시기를 만나 형성된 조합이다. 현 시점에서는 어느 경쟁사도 복제할 수 없는 시스템적인 강점이다. ‘아이스’(AIS)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통해 신규 소비 수요가 유입되는 한편, ‘코디’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렌털관리 서비스 역량이 뒷받침되면서 기존 계정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코웨이가 20년간 유지해온 독보적인 무형자산으로 볼 수 있다.

코웨이에 대한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 이는 1998년 이후 여러 차례 경제 위기가 있었음에도 단 한해도 매출액이 역성장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현재까지도 견고한 이익과 현금흐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한다. 일반소비재(B2C) 업체로서는 드물게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는 점 등을 포괄적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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