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캐리어..'스몰 웨딩' 바람에 '빅 스마일~'

  • 등록 2015-06-18 오전 6:00:00

    수정 2015-06-18 오전 6:00:00

함 대용 캐리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트만 ‘인텐시티’.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스몰웨딩’, ‘작은 결혼식’은 단순히 결혼식의 규모와 예산을 줄이는 데에만 초점을 두지 않는다. 형식 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른 이의 눈을 의식한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덜어내고 대신 결혼 당사자들의 실속을 최대한 챙기고 개성을 살리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질’ 높은 웨딩이 선호되고 있다.

‘작아진’ 결혼식 덕분에 ‘크게’ 웃는 제품들도 생겨났다. 대표적인 것인 카메라, 캐리어 등이다.

크기는 작지만, 전문가 수준의 화질로 셀프 웨딩촬영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니 카메라 ‘RX100Ⅲ’.
◇둘만의 추억 담아 더욱 값진 웨딩사진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식의 주요 준비절차 중 하나인 스튜디오 촬영 역시 간소화되는 추세다. 직접 웨딩사진을 찍고 앨범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셀프 웨딩 촬영’이 성행하고 있다. 스튜디오 촬영의 경우 가격이 최소 100만원대 이상으로 비싸기도 하지만 평생 남을 결혼사진에 자신들만의 가치 있는 추억을 담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혜를 보는 제품이 카메라다. 웨딩 촬영뿐만 아니라 다가올 신혼여행에 신혼생활까지 꼼꼼히 기록할 수 있어 요즘 젊은 예비부부들 사이 필수 혼수품이 됐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가벼우면서도 화질 좋은 제품이 특히 인기다.

피지와 각질, 미세먼지 등을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세안기기 ‘클라리소닉’.
◇똑똑한 ‘코스테틱’ 제품에 피부 관리 걱정 끝

어려 보이고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예비 신부가 마찬가지다. 결혼식의 규모를 줄이더라도 ‘피부관리’만큼은 건너뛰기가 쉽지 않다. 예비신부가 직장을 다닐 경
실속있는 홈 스킨케어 제품으로 예비신부들의 피부 관리를 돕는 ‘리파캐럿’.
우에는 비용에 시간까지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코스테틱(Costhetic)’ 제품이다. 코스테틱은 화장품의 ‘코스메틱’과 피부 관리를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시술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부 관리 제품을 의미한다. 집에서 쉽고 편하게 외모를 관리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하루 5분 동안의 짧은 마사지만으로도 처진 얼굴을 팽팽하게 가꿔주는 코스테틱 기구에 음파진동기술로 피부와 모공 속 미세먼지를 부드럽게 씻어내 주는 제품 등이 셀프 피부관리 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예물도 넣고, 여행 짐도 꾸리고 ‘일석이조’ 캐리어

무겁기도 하지만 사용 후 쓸모가 없어지는 기존 전통 함 대신 캐리어를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고가의 귀한 예물을 편리하게 담아 전달했다가 함 가방으로서 용도를 다한 후에는 신혼여행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최근 예비부부들에게 함 가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가방 브랜드로는 하트만을 들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인텐시티’의 경우 소재로 폴리카보네이트가 쓰여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곳곳에 가죽 장식이 덧대어져 고급스럽다.

웨딩업계 관계자는 “최근 격식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꾸준히 증가하며 결혼 필수품도 바뀌고 있는 추세”라면서 “무조건 돈을 아끼기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써야할 부분에는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것이 최근 스몰웨딩족의 공통점”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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