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 수주로 `가장 경쟁력있는 시공사` 발돋움-NH

  • 등록 2010-03-16 오전 8:18:59

    수정 2010-03-16 오전 8:18:5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신울진 원전 1, 2호기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원전 시공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찰돼 지연됐던 신울진 원전 1, 2호기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45%, SK건설 30%, GS건설 25%)이 선정됐다"며 "4개 컨소시엄의 주간사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나섰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낮은 1조909억원의 공사비(예정가의 81.4%)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국내 원전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APR1400에 대한 시공능력을 보유한 시공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제외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이유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신울진 원전 1, 2호기 수주에 총력을 다했지만 신고리 원전 3 ,4호기를 수행중인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국내 APR1400 원전 4개에서 모두 주간사로 참여하게 돼 현대건설은 가장 경쟁력있는 원전 시공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국내 APR 1400에 대한 확고한 시공 능력을 보유하게 될 현대건설은 향후 해외 원전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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