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2%…한 달 전보다 0.09%p 하락

분기 말 연체 채권 정리 영향
  • 등록 2024-08-20 오전 6:00:47

    수정 2024-08-20 오전 6:00:4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두 달 연속 오르던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분기말 연체 채권을 정리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0.42%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6월 중 신규 연체율도 0.1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신규 연체액도 전월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0.42%를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달 대비 0.06%포인트 내렸다.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14%포이느 하락한 0.85%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달보다 0.12%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연체율은 0.04%로 0.01%포인트 내렸고, 중소기업 연체율도 0.58%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율(0.57%) 역시 전달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신규 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되면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원화 대출 연체율 추이(2013년 1월~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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