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홧김에...그네 타는 딸 내동댕이, 3m 날아가

  • 등록 2023-11-07 오전 7:03:39

    수정 2023-11-07 오전 7:03:39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부싸움 후 홧김에 아이를 그네에서 강하게 밀어 떨어뜨린 아빠가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아빠는 아이를 자신의 키보다 훨씬 높은 높이로 힘껏 밀어 올렸고 아이는 뒤로 내동댕이쳐졌다. (사진=채널A 캡처)
6일 채널A는 이 같은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하며 학대 정황을 고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벤치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어린아이가 앉아있는 그네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남성은 아이의 친아빠로 그는 아이가 탄 그네를 성인 남성 키보다 훨씬 높은 높이로 강하게 밀어 올렸다.

그네는 빠른 속도로 되돌아왔고 아이는 놀이터 뒤쪽으로 3m가량 날아가 내동댕이쳐졌다. 남성은 쓰러진 아이를 일으킨 뒤 다가온 아이 엄마에게 건넸다.

아이는 다행히 머리 쪽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이가 떨어진 곳에 철제 울타리가 있던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아이가 떨어진 곳에는 철제 울타리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사진=채널A 캡처)
목격자 등에 따르면 남성은 부인과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때 아이가 계속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자 홧김에 신경질적으로 민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아빠는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