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장→꽃밭…서울광장, 3년 만 잔디교체 후 내달 공개

4월 30일 녹색 쉼터로 시민에게 개방
꽃모 총 30종 6950본 준비해 테마 화단 조성
  • 등록 2023-03-19 오전 11:15:00

    수정 2023-03-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올겨울 스케이트장으로 변해 즐거움을 선사한 서울광장이 봄철을 맞아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봄꽃 식재로 새 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내 잔디를 3년 만에 전면 교체하고 화사한 봄꽃 식재로 봄 단장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광장은 잔디의 생육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활착 기간을 거친 후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은 잔디와 함께 꽃모 총 30종 6950본을 준비해 광장 환기구 주변 녹지대와 대한문 앞 녹지대에 대형화분 및 테마 화단을 조성했다. △꽃수국 △비올라 △수선화 등 다채로운 봄꽃이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 화사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아울러 세종대로 사람숲길에는 시기에 따라 꽃이 자연스럽게 피고 지는 경관연출을 위해 겨울에 심어두었던 튤립이 푸른 싹을 틔울 예정이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봄을 맞아 서울광장 내 봄맞이 정비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가벼운 산책길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진 봄기운을 오감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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