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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1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7.2원)대비 0.1원 가량 하락 출발한 뒤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환율이 1410원대에서 내린다면 2거래일 연속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11선에서 상승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8포인트 오른 111.556을 나타내고 있다. 2년물 미 국채 금리도 4.5%대로 올라섰다.
이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도 이틀 연속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가량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연장에도 불구하고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원화 반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000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1.8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47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0.68% 올랐다.
이날 환율은 11월 FOMC 결과와 향후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를 대기하는 경계감과 중국 위안화 강세 등의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으면서 14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