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초개인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광고·커머스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신규사업추진부문 산하의 광고사업 조직을 CEO 직속의 사업단으로 개편한뒤, 이번에 LG경영연구원에서 김태훈(44)광고사업단장을 영입했다.
김 단장은 15년 이상 데이터 기반 광고와 커머스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한 전문가다.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을 거쳐 SK텔레콤에서 스마트 푸시형 광고상품 총괄과 신규 커머스 사업 ‘T-Deal(티딜)’을 주도한 T-Deal TF장을 역임했으며, LG그룹으로 옮긴 뒤에는 LG경영연구원에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을 담당했다.
신임 단장을 선임한 광고사업단은 올해 ▲신규 광고상품 발굴 ▲맞춤형 광고 확대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 개편을 추진한다. 통신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수익화와 커머스 사업의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광고사업단은 U+골프·프로야구·아이돌Live 등 자사 주력 모바일 서비스에서 신규 광고상품을 발굴하고 수익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맞춤형 광고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회사인 ‘LG헬로비전’과 TV광고 상품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940만 가구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IPTV와 여러 모바일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는 광고주가 광고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은 “초개인화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IPTV, 모바일 웹·앱, 푸시 광고 메세지 등 다양한 이종간 매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통신 3사 중 유일한 통합 광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광고주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 주요 경력 (1977년생)
- ‘21년 7월 ~ ‘22년 5월 LG경영연구원 트렌드연구부문 수석연구위원
- ‘13년 5월 ~ ‘21년 6월 SK텔레콤 광고사업팀장, T-Deal(티딜) TF장
SK텔레콤 자회사 인크로스 미디어커머스 사업본부장
- ‘07년 6월 ~ ‘13년 5월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 Start TF장
- ‘02년 8월 ~ ‘07년 6월 다음취업센터 캠퍼스커리어팀 선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