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Q 어닝쇼크에 목표가 5%↓-대신

  • 등록 2021-10-28 오전 7:43:20

    수정 2021-10-28 오전 7:43: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5.7%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2조 17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 감소한 152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2조4280억원, 영업이익 2320억원을 각각 10%, 34%씩 하회하는 ‘어닝쇼크’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에서 2015년 수주했던 바레인 LNG 터미널 프로젝트의 지체상금 문제로 일회성 손실 143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건축·주택 부문에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1조6040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 증가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또 해외 수주잔고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국내 수주는 6조7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8조6000억원의 78%를 달성한 상황”이라면서도 “국내 주택은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해외 수주는 3분기 누적 7000억원 수준으로 목표치(5조1000억원)의 15%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니마, 에네르마 등 계열사 성장성은 기대 요인이지만 금리인상, 대출 규제 등 2022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실적이 중요한 3분기 상황에서 아쉬운 어닝 쇼크”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목표주가를 올해와 내년 선행 실적을 기준으로 주당 순자산가치(BPS) 5만5246원로 잡은 후,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를 적용해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목표 PBR 0.9배는 최근 5년간 국내 주요건설사의 평균 PBR을 10% 할증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의 구조조정 이후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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