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 문여는 스키장…올해 목표는 “방역과 안전”

하이원스키장, 곤지암리조트 11일 개장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본
방역과 안전 관리에 방점
  • 등록 2020-12-11 오전 12:00:01

    수정 2020-12-11 오전 12:00:01

하이원스키장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탑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을 미뤘던 국내 스키장들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스키장은 11일 오전 아테나Ⅱ·Ⅲ 슬로프 개장을 시작으로 2020/21 시즌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8일부터는 매주 금,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즌에는 스노월드에 해발 1340m 하이원 탑에서 550m를 질주하는 익스트림 래프팅 썰매를 선보인다. 눈썰매로는 국내 최고·최장이다.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먼저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주요 동선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자동발열체크기 30여대를 운영해 의심증상자 실시간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리프트 시간요금제(3·5·7·9·12시간 권)를 도입해 리프트 탑승시간 분산을 유도했다.

하이원 스키장 리프트와 곤돌라는 고객 탑승 전후 수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내 공간인 마운틴·밸리 스키하우스에는 대용량 공기 살균기 5대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동살균기를 설치했다. 개인라커·물품보관함·1인용 간이 탈의실 등 공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전담인원을 배치해 집중 방역을 한다는 계획이다. 흡연부스 미운영, 금연 캠페인 실시, 리프트 및 곤돌라 탑승 인원 제한, 리프트권 무인발권기 12대 설치, 정맥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즌권자 비대면 본인인증 절차 등을 통해 고객 밀집도를 최소화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도 11일 스키장을 개장한다. 올해는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에 따라 오픈 이후부터 일정기간 주말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후 변화 추이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했다. 내장 고객 전원 마스크와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모바일 사전문진표 작성, 실내 공간 및 스키장비의 2중 소독, 밀집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동선 및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하이원은 의심증상자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스키장 주요 동선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한다


한편 정부는 빙상장·스키장·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했다. 빙상장 등 실내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2단계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추가 △2.5단계부터는 집합 금지가 된다. 스키장 등 실외시설의 경우 △1단계에서는 기본방역수칙 세 가지 의무화 조치 △1.5단계에서는 수용가능인원의 절반으로 입장 제한 △2단계에서는 수용가능인원의 1/3으로 인원 제한 △2.5단계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운영금지 △3단계부터 집합 금지다.

하이원은 정맥인증기술을 활용한 시즌권자 본인인증기를 운영해 불필요한 접촉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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