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 등록 2019-08-21 오전 6:00:00

    수정 2019-08-21 오전 6:00:00

영등포역 아이디어 공모 대상 지역(자료=서울시청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영등포·경인로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21일부터 실시한다.

영등포역은 민자역사를 직접 개발한 롯데역사(주)가 30년간 임시사용허가를 받아 올해까지 백화점 등 영업을 이어간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롯데역사가 공간 운영권만 가지게 된다. 지난해 1월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영등포역사를 민자역사 중 최초로 국가귀속해 공공역사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영등포역사의 관리·운영체계가 바뀌는 내년 1월을 영등포역사의 공공성 회복과 도시재생 거점 활용의 적기로 보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현재 영등포역은 상업공간이 전체 연면적의 5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역사 북측에는 대규모 공개공지가 1400㎡가 있으나 이용성이 떨어지는 상태다. 역사 출입구 쪽은 이륜차 주차장, 각종 안내표지판 등이 산재해 있어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 적다.

이번 공모에선 영등포역사 내 공공공간(약 600㎡)과 공개공지 등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받는다. 영등포역 입면 디자인 개선방안 및 주변 연계방안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보완·구체화해 향후 기존 협의주체(서울시, 영등포구,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및 신규사업자와 협의해 공간계획(안)에 반영한다.

공모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해 다음달 23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27일 발표할 예정이며, 21팀을 선발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재생포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에 영등포역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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