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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당선인은 코엑스 일대 개발을 △Business(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유치) △Mice(전시·컨벤션 확충 및 쇼핑·숙박·문화·관광 기능 구축) △Sport(잠실운동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 △Entertainment(대형공연 및 축제 가능한 명소화) 등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캠프 주진우 정책팀장은 “코엑스 일대는 획일적인 통합 개발이 아니라 ‘국제 교류 복합지구’란 큰 밑그림 속에서 개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방식”이라며 “한전 및 서울의료원 부지를 매입하게 될 사업자들과 협의해 개발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코엑스(4만7000㎡)는 기존 전시장 상부 증축과 도심공항터미널의 영동대로 지하 이전 등을 통해 3만5000㎡를 확보, 전시·컨벤션시설을 현재의 두 배 가량인 8만2000㎡로 늘릴 계획이다. 7만9342㎡ 규모의 한전 부지는 1만5000㎡ 이상을 전시·컨벤션과 국제업무, 관광숙박시설로 채워 국제업무·MICE 핵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한전 부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용적률을 250%에서 800%로 높여줄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 건축도 가능해진다. 대신 부지 면적의 40% 안팎을 기부채납받아 기반시설 설치 비용을 확보할 예정이다.
잠실운동장과 야구장은 돔 설치 등을 통해 노후 시설을 개선, 국제 수준의 경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K-POP 등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공연·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원순 당선인은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공간인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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