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환율로 인한 비용구조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은 10.5%로 높았고 당기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 98만6000대를 생산해 계절성을 최소화시켰고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5%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평균환율은 낮았지만 기말환율이 높아 실적에 부정적 효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동차부문이 원가하락, 믹스 개선 등으로 10.5%까지 영업이익률이 높아져 있다"면서 "평균환율이 낮고 기말환율이 높았던 3분기와 4분기는 정반대의 흐름을 예상되는데 이 경우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증가와 동시에 판매보증충당부채 전입규모 축소, 외환손실 소멸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4분기는 계획대로만 진행돼도 사상 최대 판매량, 사상 최대 매출, 사상 최대 이익을 전망할 수 있다"면서 "현대차는 차별화된 이익으로 글로벌 업체 중 가장 저점이 높은 상태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고 실적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는 한 주가의 우상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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