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양호..4분기가 더 기대된다`-하이

  • 등록 2011-10-28 오전 8:29:39

    수정 2011-10-28 오전 8:29:3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4분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환율로 인한 비용구조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은 10.5%로 높았고 당기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 98만6000대를 생산해 계절성을 최소화시켰고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5%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평균환율은 낮았지만 기말환율이 높아 실적에 부정적 효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분법평가이익을 포함한 영업외이익이 크게 축소됐다"면서 "이것 역시 환율에 기인한 바 크며 비용부담에도 불구, 매우 견조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 실적은 4분기의 중요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연간 400만대 계획달성을 자신하고 있어 4분기엔 최소 106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데 이는 사상최대 수준"이라고 밝혓다.

아울러 "자동차부문이 원가하락, 믹스 개선 등으로 10.5%까지 영업이익률이 높아져 있다"면서 "평균환율이 낮고 기말환율이 높았던 3분기와 4분기는 정반대의 흐름을 예상되는데 이 경우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 증가와 동시에 판매보증충당부채 전입규모 축소, 외환손실 소멸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불안감이 실물로 전이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시장의 고민이 깊지만 매크로 불안감이 가장 크게 확산됐던 3분기에 현대차는 환율로 인한 부담감에도 불구, 강력한 이익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분기는 계획대로만 진행돼도 사상 최대 판매량, 사상 최대 매출, 사상 최대 이익을 전망할 수 있다"면서 "현대차는 차별화된 이익으로 글로벌 업체 중 가장 저점이 높은 상태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고 실적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는 한 주가의 우상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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