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리딩 보험사라면 더 잘해야..`보유`-씨티

  • 등록 2010-08-10 오전 8:06:45

    수정 2010-08-10 오전 8:06:4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10일 삼성생명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1만8000원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삼성생명(032830)이 회계연도 1분기에 기록한 순익 6190억원은 우리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인력 감축으로 인한 구조조정 비용이 변수로 작용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핵심 순익은 대체로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수익증권에서 비롯되는 일회성 투자이익 등이 긍정적 이익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순익이 1조2000억원 정도 되고, 올해 연납화보험료(APE) 성장률이 7%에 머물러 있는 것은 여전히 리딩 보험사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 상승 수혜와 부정적 스프레드 축소 또한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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