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기아차, 신차 출시 효과 `톡톡`..목표가↑"

  • 등록 2010-03-24 오전 8:07:37

    수정 2010-03-24 오전 8:07:37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도이치증권은 24일 새로운 모델 출시로 기아차(000270)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기아의 새로운 스포티지R은 심미적 디자인과 활동적인 외양, 높은 연비효율 등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 만 했다"며 "올해와 내년의 판매 목표치가 각각 14만대 및 24만대인데, 연간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어 보이며 주가도 상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올 1분기는 기아차 수익성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미 시장 컨센서스를 11%나 상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이치증권은 "스포티지R이 2분기중 미국과 유럽에, 4분기중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뉴K5와 모닝 등도 나오면서 해외판매 모멘텀이 하반기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새로운 모델들이 올해와 내년 기아차 수익성을 의미있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개선되고 있는 질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기아차는 더이상 현대차에 비해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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