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좋다는` 현대모비스, 골드만삭스만 `매도`

"이익모멘텀 둔화 시작..저ROE사업 투자 확대도 부담"
  • 등록 2009-10-28 오전 8:17:39

    수정 2009-10-28 오전 8:17:3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근 자동차주 랠리에서 대표주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유독 한 외국계 증권사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골드만삭스로, 이 증권사는 28일자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올렸지만, 16만6000원인 현 주가에 비해 3만6000원이나 낮은 목표가다.

골드만삭스는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좋았다"며 "오토넷 합병으로 매출은 늘어났고 오토넷은 합병 첫 분기부터 손익분기점 수익은 냈고 현대차 지분법평가이익 덕도 봤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강력한 실적과 현대차 등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기대로 올해와 내년, 2011년 추정 EPS를 각각 17%, 22%, 23% 상향 조정했다. 또 잠재적인 호재들이 있고 4분기에 차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영업마진은 전분기 14.4%에서 12.4%로 다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원화 강세로 이익 모멘텀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하며 "더 낮은 ROE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는 현재의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모비스, 3분기 견조한 실적 긍정적-미래에셋
☞현대모비스 `실적좋지만 마진·밸류는 부담`-도이치
☞현대모비스 `실적호조 재평가`…`시장상회`↑-맥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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