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일 530명이 4·10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 신청 접수자 53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혜정 국민의미래 당대표(오른쪽부터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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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9일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으로 각각 집계됐다. 4년 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531명 중 남성은 364명, 여성은 16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성 신청자 수가 32명 늘었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공관위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관위는 비공개 요청자를 제외한 신청자 명단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당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신청자의 이름, 나이, 대표 경력 등이 기재된 신청자 명단을 게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