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전통시장 활성화’로 대통령상 수상

‘우리동네 단골시장’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전국 36개 시장 디지털 전환 교육 완료
10월부터 75개 시장 추가 지원
  • 등록 2023-10-08 오후 2:04:39

    수정 2023-10-08 오후 2:06: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동네단골시장’
‘우리동네단골시장’


카카오임팩트가 10월 6일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사회공헌을 위해 카카오가 2018년 4월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당시 카카오와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M이 공동으로 40억원을 출자했으며 김범수 창업자가 설립을 주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주관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행사다. 올해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가 진행된다.

카카오임팩트가 받은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인회 및 정부와 상생 협력하며 전통시장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영예의 상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는 지난 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인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을 추진, 전통시장과 개별 점포의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교육을 제공해 시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지난 해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전국 36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완료했다. 10월부터 75개 시장이 지원을 받게되어, 올해까지 전국 111개 시장이 혜택을 받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 시작 후 현재까지 전국 36개 시장에 총 1506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각 채널들은 합산 약 11만 6227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확보했다. 교육 참가 상인들을 대상으로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부스를 열고,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박람회 참여자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디지털 전환이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열정과 카카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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