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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9원)대비 1.9원 가량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을 따라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다시 상승 압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부진했다. 같은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했지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중국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45% 하락한 7.0위안대에 거래되는 중이다. 베이징시는 5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더 이상 핵산(PCR)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는 등 봉쇄조치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환율이 1290원대에서 1300원선 초반을 등락하는 만큼 결제 등 달러 매수 수요와 네고 등 매도 수요가 동시에 나올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300원 안팎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