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연중 강세 예상…'매수' 유지-메리츠

  • 등록 2022-02-18 오전 8:12:02

    수정 2022-02-18 오전 8:12: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OCI에 대해 “연중 폴리실리콘이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 1년간의 폴리실리콘 피크아웃 우려를 실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중 폴리실리콘 강세 기조가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OCI(010060)의 경쟁설비 증설 영향력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200기가와트(GW) 이상, 해당 소재들에 수요 역시 동반 증

가가 예상된다. OCI의 태양광 소재 투자 매력도는 다운스트림 셀·모듈 대비

업스트림인 폴리실리콘이 높은 점을 언급하며 태양광 업종 내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 대비 업스트림 대응물량 부족으로 폴리실리콘의 강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폴리실리콘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한다”면서 “연중 폴리실리콘 업황 강세와 동사의 신규 사업을 고려하면 주가 업사이드 요인이 클 시점”이라고 짚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폴리실리콘 호조 장기화에 힘입어 7170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문별 이익은 베이직케미칼 6367억원, 카본케미칼 397억원 등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35억원(영업이익률 21.2%)을 추정, 베이직케미칼은 1810억원으로 분기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 1년간 폴리실리콘은 타이트했던 공급여건(중국 경쟁사의 출하량 이슈와 정기보수 진행으로 반사수혜)으로 상승을 시현, 분기별 이익을 경신 중이다.

그는 “당분기 역내 경쟁사들의 가동 차질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과 수요 성수기를 감안한 선제적 재고확보 움직임으로 폴리실리콘은 현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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