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호우위기 경보 ‘주의’ 격상…비상 1단계 가동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중대본 호우특보 대비해 비상 대비태세 유지
  • 등록 2021-08-21 오전 9:47:46

    수정 2021-08-21 오전 9:47:4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행정안전부는 21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진 18일 새벽 강원 강릉 시내에서 젊은이들이 침수된 도로를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가 21일 오전(06~12시)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한 남서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낮 동안 집중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갑작스러운 호우특보에 대비해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특보 발효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산간 계곡·야영장·등산로·탐방로·낚시터·지하차도·둔치 주차장·하천변 산책로 등에는 사전예찰과 출입 통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은 안전지대로 일시 대피시키도록 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등 방역시설 피해가 없도록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점검, 야외 가설물 결박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다음 주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은 일기예보를 지켜보면서 행동 요령을 숙지해 자신과 주변 인명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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