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만과 편견'·'죽음의 집' 4월 고양 무대에

고양문화재단, 2021시즌 본격 개막
4월 29일엔 '마티네 콘서트'도 열려
  • 등록 2021-03-17 오전 6:20:01

    수정 2021-03-17 오전 6:2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연극 두 편과 마티네 콘서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2021시즌 기획공연의 포문을 연다.

좌로부터 연극 ‘오만과 편견’, ‘죽음의 집’,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사진=고양문화재단)
오는 4월 24~ 25일에는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연극 ‘오만과 편견’을 공연한다.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소설을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2020년 초· 재연을 거치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고전 특유의 아름다운 감성을 재치 있고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로맨스와 감동, 유쾌함까지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연극 ‘죽음의 집’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계 거목 고(故) 윤영선 작가의 미발표 희곡을 극작가 겸 연출가 윤성호가 완성시킨 작품이다.

죽음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아이러니가 극의 전반을 지배하는 세련된 부조리극으로, 2020년 서울연극제 연출상과 희곡상을 받았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의 대표 프로그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2021 교향곡 페스타(Festa)’는 오는 4월 29일 올해 첫 무대를 갖는다.

첫 공연인 ‘브람스 페스타’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이중 협주곡, 교향곡 1번 4악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현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첼리스트 박유신이 협연자로 나선다.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올해 5회 열릴 예정이며,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의 교향곡을 집중 탐구한다.

한편 재단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에 조기예매 할인,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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