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리하우스는 인테리어를 전체적으로 수리하는 패키지 상품을 제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말 82개 수준이던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서 올해 1분기 120개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인 수리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만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데다 ‘설계-제조-시공-영업-A/S’라는 밸류체인도 완성돼 한샘 리하수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후주택 비중이 증가하는데 비해 재건축 기대감은 바닥을 치고 매매거래 또한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노후주택 소유주들의 이사를 하기보다는 보유 주택을 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현재 리하우스 주문 중 60% 이상이 ‘거주 중 수리’ 수요가 차지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한샘에 우호적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