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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79.97㎡짜리 15층 아파트가 지난 5일 7억 5000만원에 팔렸다. 올해 2월 7억 2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7억원까지 값이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며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도화동 S공인 한 관계자는 “이미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상황에서 원하는 값을 받지 못하면 차라리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이 많은 편“이라며 ”이 상황에서 한강조망 등의 희소가치가 있는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보니 집주인과 매수인간 가격 접점선이 맞아 떨어져 거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아파트는 2000년대 중반부터 리모델링 이슈가 가시화되면서 2008년 전용면적 54㎡짜리 아파트가 3억5000만원 거래되며 고점을 찍은 바 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내림세로 접어 들다 2016년 다시 고점을 회복했고, 작년 말 5억원까지 거래됐다. 현재 전용면적 54㎡ 호가는 6억 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