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협력사에게 안전보건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전보건인증 심사비용도 부담해 40개 협력사가 안전보건인증(KOSHA·OHSAS 18001)을 획득하게 했다.
SK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동반성장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는 협력업체 CEO들에게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리더십 등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매년 총 10회에 걸쳐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 경영에 가장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5500여명이 참가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달성의 목표가 아닌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SK의 동반성장이 SK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2013년 3600억원이던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2014년 42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펀드를 통해 협력업체에 저금리 사업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협력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동반성장사모투자펀드(PEF)도 운영 중이다.
PEF는 SK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업체와 장기적 관점에서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콘텔라, 동진쎄미캠, 성창 E&C 등 협력업체가 투자를 받았다.
한편 SK는 지난달 25일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협약을 통해 상생 경영을 약속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그 세부방안에 대해 1년 단위로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SK와 협력사들이 체결한 협약은 경쟁력 강화 방안,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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