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한국GM, 쌍용자동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 프리미엄 타이어 회사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에쿠스 리무진에 콘티넨탈의 고급 세단용 타이어를 장착한다. 현대차는 싼타페 튜익스 패키지에도 프리미엄 타이어를 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에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쉐린 타이어를 이 차량에 단다. 튜익스는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
또 제네시스 쿠페에는 브릿지스톤 타이어를 달아 쿠페로서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쌍용차는 고급 세단인 체어맨에 모두 국산타이어를 쓰지만 렉스턴 W 노블레스에만 유일하게 브릿지스톤 타이어를 쓴다.
국내 업체들의 수입 프리미엄 타이어 사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글로벌 프리미엄 차 시장을 계속해서 공략하고 있고 국내 운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몇년새 국내 운전자들은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겨울용 타이어 등에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입 모델인 QM3에도 금호타이어를 다는 등 모두 국산타이어를 쓰고 있다.
|
▶ 관련기사 ◀
☞쌍용차, 한가위 시승단에 시승차량 전달
☞완성차 5사, 8월 판매량 7.3% 감소…'비수기에 파업여파'
☞쌍용차, 8월 9659대 판매…전년비 16.8%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