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피살 사건은 지난 7월 제주 서귀포 성산읍 올레 1코스를 걷던 여성관광객이 동네주민에 의해 엽기적으로 살해돼 충격을 준 사건이다.
당시 살해범은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 일부를 절단해 대나무밭 등에 유기했다.
남동생 A씨는 20일 블로그를 통해 수원에서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토막 살해한 ‘오원춘에 대한 무기징역’ 판결을 언급했다.
A씨는 “지금 이 순간 오원춘은 감옥에서 큰 소리로 웃고 있을 것”이라며 “그가 원했던 각본대로 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제 우리 누나를 죽인 범인의 공판이 시작됐다”며 “오원춘 사건대로 라면 누나를 죽인 범인 역시 2심에서 무기징역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A씨는 “범인이 오원춘과 같이 무기징역을 받는다면 판결 선고와 동시에 담당판사는 법원 앞에서 훨훨 불타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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